“휴스턴한인회장을 찾습니다” 휴스턴한인회 이사회, 회장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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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한인회(회장 김기훈) 이사회가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을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휴스턴한인회 이사회는 지난 13일(월)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이사회를 갖고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을 추천 및 추대하는 안을 논의했다.
휴스턴한인회는 지난 8월15일 정기총회에서 개정된 정관에 의해 휴스턴한인회장의 임기가 올해 12월 종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구성했다. 휴스턴한인회는 정관에 따라 휴스턴한인회(최영기 부이사장·최재오 사무총장·권철희 법률이사), 휴스턴한인노인회(손종호 부회장), 코리안커뮤니티센터(신창하 이사장), 휴스턴대한체육회(이정석 부회장), KASH(Korean American Society of Houston·심완성 이사장), 휴스턴한인학교(박은주 교장), 휴스턴평통(박요한 수석부회장), 그리고 휴스턴경제인협회(홍권의 회장)의 대표를 중심으로 선관위를 구성했다. 선관위는 첫 모임에서 손종호 휴스턴한인노인회 부회장을 선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신문공고를 통해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 후보자의 입후보등록서류를 접수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후보등록마감 시각인 10월25일(수) 오후 3시까지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 후보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휴스턴한인회는 정관에 따라 지난 13일 이사회를 소집하고 차기 휴스턴한인회장 문제를 논의했다.

이사회, 회장 추천 실패
김기훈 휴스턴한인회장은 13일 현재 휴스턴한인회 이사회의 이사는 휴스턴한인회장과 수석부회장을 포함해 모두 17명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2월14일 열린 이사회에서 당시 이사가 “31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김 회장은 당시 “안권 코리안커뮤니티센터(KCC) 이사장도 휴스턴한인회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이사를 요청한 만큼 앞으로도 이사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코메리카포스트>는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이 이사회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이사회가 몇 명의 이사로 구성됐는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우려를 나타냈다. 왜냐하면 <코메리카포스트>의 취재결과 몇몇 이사는 이사직에서 사퇴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이사들은 이사회가 언제 열렸는지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코메리카포스트>는 “제30대 휴스턴한인회 이사회는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을 결정하기에 앞서 몇 명의 이사가 있는지 동포사회에 알리는 것이 급선무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이사회비 납부 등 차기 회장을 결정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이사는 모두 17명이라고 밝혔다.
17명의 이사는 지난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몇 명의 회장 후보자를 추천했다. 이날 이사들 중에는 김기훈 현 휴스턴한인회장과 탁순덕 휴스턴인회 이사를 제31대 휴스턴한인회로 추천했다. 그러나 김 회장과 탁 이사는 추천을 고사하면서 이사들은 또 다른 후보자 5명을 추천했다. 이사회는 각 이사들이 추천한 회장 후보자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다. 그러나 추천받은 5명의 후보자들 모두 이사회가 정한 다수의 표를 얻지 못했다.
이로 인해 지난 13일 열린 이사회에서도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을 추대하는데 실패했다.
이사회가 차기 회장을 결정하는데 실패했다는 소식이 동포사회에 전해지면서 절차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동포들도 있었다. 이들은 이사회에서 추천됐을 정도면 어느 정도 자격을 갖춘 회장 후보자들인데 이사회에서 표를 얻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직에 관심이 있었어도 결정하기 더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자를 추천하기에 앞서 선관위와 같이 공개적으로 재공모를 했더라면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직에 어느 정도 관심을 보였던 후보자가 나서기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사회, 회장 재공모 결정
차기 한인회장 추대에 실패한 이사회는 다시 신문공고를 게재해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에 관심이 있는 후보자는 11월30일(목) 오후 5시까지 후보로 등록해 달라고 요청했다. 접수처는 휴스턴한인회관으로 정했다.

회장 이·취임식 열릴까
김 회장은 12월에 송년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송년회 장소와 일시는 아직 미정으로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에 열리는 한인회 송년회에서 제3대 휴스턴한인회장의 이임식과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의 취임식이 열릴지 휴스턴 동포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