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처럼 활짝 핀 유럽 한인청소년들의 꿈! 나의꿈국제재단, 제1회 유럽 청소년꿈발표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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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 수상에 감격해 하는 김예진 학생

‘제1회 유럽 청소년꿈발표제전’이 지난 4일(토)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에서 열렸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열차로 약 1시간 거리의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 열사 기념관’은 고종의 특사로 1907년 열린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서 을사조약 체결은 일본의 강제에 의한 것이란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장장 64일간의 고된 여정 끝에 헤이그를 찾았던 이준 열사를 기리는 기념관으로 유럽에 하나 밖에 없는 항일독립운동 유적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스위스,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그리고 이탈리아 등 유럽 11개국을 대표하는 18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당당히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고 유럽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정순)에서 주관한 ‘제1회 유럽 청소년꿈발표제전’은 첫 번째 대회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참가 학생들의 원고 준비와 발표 태도가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미국), 채동원 독일지부 회장, 유럽협의회 이정순 회장(영국), 이장석 부회장(프랑스) 그리고 최윤정 서기(네덜란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서 이정순 회장은 ‘꿈’은 곧 ‘생명력’이라며 꿈을 꾸준히 키워나가라고 당부했고, 손창현 이사장은 꿈을 향한 열정과 용기를 간직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재순 네덜란드 한국대사관 공사는 대회를 통해 유럽의 한인 청소년들이 꿈을 정립하도록 도와주는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송장주 이준 열사 기념관장도 이준 열사가 가졌던 비전을 설명하며 꿈을 더 넓게 펼치라고 조언했다.
‘제1회 유럽 청소년꿈발표제전’에서는 광고인의 꿈을 키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참가한 김예진 학생이 1등상을 받아 상장과 함께 500유로의 장학금을 받았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봉사하는 어머니와 같이 한인 2세를 위한 유치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발표한, 이탈리아 로마에서 출전한 유지윤 학생이 2등을 차지했다. 경영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참가한 김다빈 학생, 통일 한국을 꿈꾸고 있다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출전한 김에밀리 학생, 그리고 의사가 되는 꿈을 키우고 있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참가한 윤서린’ 학생이 각각 3등상을 수상했다.
권우현(스위스), 김혜규·최원·최경준(네덜란드), 램브레 엠마 세연(벨기에), 류재완(이탈리아), 안 끌레르 지희·정수림(프랑스), 유준(오스트리아), 이규리·최한나(독일), 이예나·허지원(영국)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대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마친 참가 학생들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 식사로 짜장면을 비롯한 한국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고 있는 청소년꿈발표제전은 세계 42개 국가에서 열리고 있다. 대륙별 대회로는 아시아대회에 이어 유럽대회가 두 번째로 개최됐는데, 내년에는 남미대륙에도 개최할 예정으로 세계 각 대륙으로 넓혀가고 있다.
청소년꿈발표제전의 1등 수상자는 미국에서 열리는 ‘나의 꿈 갤라(Gala)’ 초청 자격을 갖는데, 심사를 거쳐 초청될 경우 나의꿈국제재단이 여행비 일체를 지원한다. 1·2·3등 수상자 5명은 나의꿈국제재단이 선발하는 글로벌 장학생 지원자격을 얻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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