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에너지 상호협력 기대” 총영사관, 제8회 코리아에너지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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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총영사관이 지난 2일(목) 엠버시호텔에서 ‘제8회 코리아에너지포럼’(Korea Energy Forum) 행사를 가졌다.
세계에너지수도로 불리는 휴스턴, 그 중에서도 다국적 에너지회사들이 밀집해 있는 에너지코리더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에너지기업 종사자들과 SK 등 한국 기업 지사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다수 참석했다.
에너지포럼에 앞서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인사말에서 허리케인 하비로 휴스턴에 수해가 발생해 행사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지만, 많은 에너지 전문가들이 포럼에 참석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2017년은 에너지정책 면에서 한미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해였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7월부터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기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가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조를 표방하고 있고, 그동안 LNG 수입을 의존해 왔던 중동산은 도입 물량이 남아도 다른 나라에 되팔 수 없지만 미국산은 계약물량 전체를 자율적으로 처분할 수 있다는 면에서 앞으로 미국산 LNG의 한국 수출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코리아에너지포럼’이 한미의 에너지산업 교류와 협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휴스턴총영사관에서 에너지 분야의 자문을 맡고 있는 정진석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1부와 2부로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라이스대학의 베이커공공정책연구소 소속 짐 크레인(Jim Krane) 박사와 한국에너지경제연구소(KEEI) 이호무 박사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섰다.
크레인 박사는 ‘세계에너지산업의 추이와 시장 변화’라는 제목으로 발표에서 에너지산업에서 중동의 역할 설명했다. 크레인 박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은 여전히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미국은 중동지역에 미군까지 파견해 세계 에너지시장의 보호와 안정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크레인 박사는 전기자동차 등 대체에너지가 꾸준히 개발되고 있지만, 석유 등 화석연료는 앞으로도 장기간 세계의 에너지원으로 그 지위를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인 박사에 이어 한국에너지경제연구소(KEEI) 이호무 박사가 ‘한국의 신에너지정책과 한미 에너지공조’에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포럼 2부에서는 셰니어에너지(Cheniere Energy)의 올리버 터커맨(Oliver Tuckerman) 부회장과 한국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홍근선 소장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휴스턴에 본사가 있는 에너지기업 셰니어에너지는 루이지애나에 사빈패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터미널을 소유하고 있는데, 한국가스공사가 주문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초도물량이 지난 7월 6척의 수송선에 실려 사빈패스터미널을 통해 한국으로 향했다.
터커맨 부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미국 LNG 수출의 현재와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홍근선 소장은 ‘LNG 분야에서의 한미협력을 위한 실현가능한 프로젝트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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