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하비 재난기금관리위원회 “가구당 1,075달러 일괄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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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0일(금) 현재 37만5912.84달러의 하비구호성금이 모금됐고, 331가구로부터 신고서를 접수받았다. 가구당 1,075달러를 지불하겠다.”
허리케인 하비 재난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호영·이하 위원회)는 지난 24일(화) 휴스턴한인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하비구호성금 지급액과 지급방식을 논의했다.
이날 하호영 위원장은 언론을 통해 공지한데로 10월20일(금)까지 접수된 하비구호성금을 기준으로 균등하게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지난 20일(금) 현재 총 37만5912.84달러가 접수됐고 331가구로부터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회의에서 하비구호성금 중 2만달러를 휴스턴시와 해리스카운티가 공동으로 설립한 허리케인하비구호펀드(Hurricane Harvey Relief Fund·HHRF)에 2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지난 21일(토) 디스커버리그린에서 열린 코리안페스티벌에 참석한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에게 2만달러를 전달했다. 따라서 20일까지 접수된 37만5912.84달러 중 2만달러를 제한 35만5912.84달러를 331가구에 균등하게 지급하는데, 가구당 1,075달러를 받게 된다. 위원회는 약간의 잔액인 약 90여 달러는 버몬트의 한글학교에 추가로 지원하는데 동의했다.
김기훈 휴스턴한인회장은 20일 이후에도 구호성금을 보내오겠다는 곳이 있다며, 이후에 접수되는 구호성금은 어떻게 처리할지 물었다.
휴스턴총영사관의 김재휘 부총영사는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들 중에 허리케인 하비로 집이 침수된 참전용사들도 있다며, 이들 중 2~3명의 참전용사가 휴스턴총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해 왔다고 소개했다. 총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참전용사 중에는 리차드 핼퍼티(Richard Halferty) 텍사스론스타쳅터 회장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피해 신고서를 더 이상 접수하지 않기로 한 만큼, 20일 이후에 접수되는 구호성금은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들을 지원하는 것도 좋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20일 이후에 접수되는 하비구호성금은 한국적 미국 참전용사들이 소속된 텍사스론스타챕터 회원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이들에게 구호성금을 전달하는 방법과 절차는 휴스턴총영사관에 일임하기로 위원회는 결정했다.
한편 위원들은 구호성금 지급방식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우편으로 발송하는 방법과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신분을 확인한 후 지급하는 방식을 놓고 의견을 나눴는데, 휴스턴에 거주하는 신고자는 휴스턴한인회관을 방문해 수령하는 것으로 정했다. 따라서 위원회에 신고서를 접수한 피해동포들은 하비구호성금을 받으려면 휴스턴한인회관을 방문해야 한다. 위원회는 구호성금을 지급할 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으로 본인여부를 확인하고 구호성금을 지급한다며 반드시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는 또 11월7일(화)까지 지급하겠다며 신고자들은 이 날짜까지 회관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위원회는 구호성금을 지급하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회관에서 지급하되 토요일과 일요일은 회관이 문을 닫는 만큼, 주중에만 회관을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휴스턴 이 외의 도시에서 휴스턴한인회관을 방문하는 것에는 제약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위원회는 코퍼스크리스티 등 휴스턴 이 외의 지역에는 휴스턴총영사관을 통해 구호성금을 전달하도록 요청했다.
하 위원장은 위원들 중에는 인명구조에서부터 상황실 불침번까지 허리게인 하비가 휴스턴에 피해를 입힐 때부터 수고한 위원들이 있다며 이어서 ‘허리케인 하비 재난기금관리위원회’에도 참여해 도움을 줬다고 소개했다. 하 위원장은 그러나 지금까지 위원들 모두가 수해를 입고 고통받는 동포의 심정으로 피해동포를 최대한 도와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허리케인 하비 재난기금관리위원회’는 11월14일(화) 최종 해산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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