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딕스·바커 저수지 피해 주민들 카운티 상대로 또 다른 소송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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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딕스와 바커 저수지 수문개방으로 가옥이 침수된 집주인들이 해리스카운티를 상대로도 소송을 제기했다.
휴스턴 지역일간지 휴스턴크로니클은 지난 25일(수) 해리스카운티 주민 350명이 지난 수요일 해리스카운티홍수조절위원회(Harris County Flood Control District)를 상대로 법원에 소장을 접수시켰다고 보도했다. 해리스카운티홍수조절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이번 소송은 지난 8월28일 허리케인 하비로 휴스턴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지면서 애딕스·바커 저수지의 수문을 개방했는데, 이로 인해 집이 침수된 350명의 주민들이 제기한 것으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가옥침수로 제기한 소송 중에는 가장 최근 소송이다.
350명의 집주인들을 대신해 지난 23일(월) 집단소송을 제기한 앤서비 버즈비(Anthony Buzbee) 변호사는 자신의 로펌은 텍사스와 연방정부 모두를 상태로 또 다른 소송을 제기한다며 손해배상액으로 5억달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가옥침수로 현재 비슷한 소송이 여러 건 진행되고 있는데, 애딕스와 바커 저수지 개방을 살던 집이 침수된 집주인들이 일찍이 두 저수지를 관리하고 있는 미군공병대(U.S. Army Corps of Engineers)를 대상으로 연방법원에 소장을 접수시켰다. 소송을 맡은 연방법원 판사는 애딕스와 바커 저수지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제기한 각종 소송을 병합해 심리하는 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 제기된 새로운 소송도 홍수조절위원회가 홍수로부터 휴스턴 다운타운을 보호하기 위해 애딕스·바커 저수지의 수문을 개방해 다른 지역의 주민들의 가옥이 침수피해를 입었다며 다른 지역 보호를 위해 또 다른 지역을 희생시킴으로 수정헌법 제5조항을 위반했다며 공공의 목적을 위해 사유재산에 피해를 입힌데 대해 손해를 배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허리케인 하비가 처음 휴스턴을 강타했을 때 가옥 어떤 침수피해도 없었다”며 오로지 피해는 저수지 수문개방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가장 최근에 소송을 제기한 주민들은 “불행하게도 지난 8월28일 한밤중에, 홍수조절위원회가 상당한 양의 저수지 문을 방류하기로 결정했다”며 “위원회는 주민들의 주택이 침수될 것이란 사실을 알고도 수문을 개방했다”며 이에 대한 손해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환경법 전문변호사들은 소송을 제기한 주민들은 법정에서 홍수조절위원회가 의도적으로 수문을 개방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주택이 침수됐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애딕스와 바커 저수지는 휴스턴 다운타운에서 약 17마일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지난 1935년 휴스턴 대홍수 이후 다운타운 보호를 위해 1940년대 건축됐다. 애딕스와 바커 저수지는 휴스턴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버팔로바이유를 비롯한 다른 개울에 흐르는 물을 저수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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