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제2본사는 어디로··· 지난 19일(목) 후보 도시 접수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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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Amazon)의 제2본사는 어느 도시로 결정될까?
아마존은 제2본사로 결정되는 도시에 약 50억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제2본사가 들어서는 도시에 많게는 50,000개에 이르는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마존은 미국 각 도시를 대상으로 제2본사 후보 도시를 모집했는데, 지난 19일(목)로 접수가 마감했다.
휴스턴비즈니스저널은 지난 23일(월)자 인터넷기사에서 제2본사 후보 도시를 마감한 결과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 등 북미 54개주에서 총 238개 도시가 지원했다고 아마존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끝난 후보 도시 접수마감에 앞서 무디스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 Inc)가 아마존이 제2본사 후보 도시로 요구하는 조건을 기준을 미국 65개 도시를 분석한 결과 텍사스 주도(州都) 어스틴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무디스애널리틱스는 보고서에서 휴스턴은 전체 65개 도시 중 52위 순위로 아마존 제2본사 도시로 선정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예상했다.
무디스애널리틱스는 아마존은 인구 1백만명 이상의 도시를 제2본사 후보지로 정하고, 삶의 질 생활비, 대중교통, 지정학적 위치, 인력, 그리고 비즈니스에 친화적인지 여부 등을 검토해 후보 도시를 결정하겠다는 조건에 따라 순위를 결정했다.
무디스애널리틱스에 앞서 뉴욕타임즈(NYT)는 지난 9월9일자 인터넷기사에서 아마존 제2본사로 유력한 25개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콜로라도 덴버가 아마존 제2본사 도시로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이 지난 9월7일 제2본사 후보 도시를 모집한다고 발표하자 애리조나 투산시는 21피트짜리 선인장을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사로 보냈다. 그러나 아마존은 투산시가 보낸 선인장을 반려했다. 조지아 애틀랜타 외곽의 소도시 스톤크레스트는 345에이커의 도시 부지를 아마존시(市)로 명명하겠다고 제안했다. 캔사스시티의 슬라이 제임스 시장은 아마존 인터넷사이트에서 1,000개의 상품을 구입하면서 상품주문 후기에 캔사스시티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소개했다. 앨라배마 버밍햄은 도시 주변에 대형 아마존 포장박스 조형물 3개 설치하고 아마존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다.
대도시도 아마존 제2본사 유치에 뛰어들었는데, 뉴욕시는 세계인의 주목을 끄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서 아마존을 이미지를 보여줬고, 뉴저지 뉴웍시는 아마존에 70억달러의 면세혜택을 약속했다. 민주당 소속의 람 에마뉴엘 시카고 시장은 공화당 소속으로 자신의 정적인 브루수 라우너 지 주지사와 함께 600명으로 구성한 위원회를 구성해 아마존 유치전에 적극 뛰어들었다.
휴스턴도 해리스카운티와 함께 아마존 제2본사 유치에 적극 나섰다. 계약조건에 따라 휴스턴이 아마존에 어떤 조건을 제시했는지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휴스턴도 위원회를 구성해 아마존이 관심을 가질 조건들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내년정도에 제2본사 후보 도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발표를 앞두고 아마존 제2본사 후보 도시로 지원한 238개 도시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휴스턴이 어떤 방식으로 유치전에 전력할지 그리고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