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쓰레기, 풋볼경기장 8개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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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로 길거리에 쏟아져 나온 쓰레기의 분량이 43만2000큐빅피트라고 휴스턴크로니클이 20일(수)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하비 쓰레기와 관련한 그랙 애보트 텍사스주지사의 발언을 전하면서 43만2000큐빅피트는 풋볼경기장 8개를 채울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애보트 주지사는 허리케인 하비로 발생한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 현재 텍사스 주정부의 최우선 사업이라며 현재 쓰레기 수거가 만족스런 속도로 진행되고 밝혔다.
그러나 휴스턴크로니클은 휴스턴의 허리케인 하비 쓰레기 수거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신문은 허리케인 하비가 휴스턴을 지나간 일주일 후 뉴욕타임즈(NYT)에 게재된 기사를 소개하며 휴스턴에 10만개의 쓰레기더미가 도로에서 수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지난 2008년 해리스카운티가 허리케인 아이크로 피해를 입었을 당시 2억7000만 규빅피트분량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왔다며 이 같은 분량의 쓰레기더미는 휴스턴 풋불경기장인 에스트로돔의 6.5배라고 소개했다.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발생한 피해규모로 볼 때 휴스턴의 쓰레기양은 허리케인 아이크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