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A, 수해복구비용으로 얼마나 주나요? 수퍼스톰 샌디, 가구당 8,016달러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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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로 살던 집도 타던 자동차도 빗물에 침수됐다면 집을 수리해야 살 수 있고, 차를 고쳐야 혹은 새로 장만해야 직장에 출근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허리케인 하비와 같이 태풍이 아닌 수해로 피해가 발생했다면 홍수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대부분의 수재민은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제공하는 수해복구비용에 의지해야 한다.
FEMA는 대통령이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연방정부의 예산으로 재난복구비용을 도와주고 있다. 허리케인 하비로 트럼프 대통이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휴스턴 및 해리스카운티의 수재민들은 FEMA로부터 재난복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물론 FEMA가 제공하는 재난복구비용은 FEMA 조사관의 정확히 파악한 피해규모에 따라 수령했다면 무료로,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휴스턴의 수재민들은 FEMA로부터 재난복구비용으로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은 과거 대통령이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지역들에 배분된 FEMA 재난복구비용에서 찾을 수 있다. FEMA는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가정당 3만3000달러의 재난복구비용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는 평균적으로 약 8,000달러 이하로 복구비용이 지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EMA가 가장 최근에 복구비용을 제공한 재난은 수퍼스톰 샌디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2년 뉴욕과 뉴저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로 발생한 재난에 FEMA는 복구비용을 신청한 17만9106가구에 약 15억달러를 지원했다. 이 복구비용을 가구단위로 계산해 보면 1가구 당 평균 8,016달러를 받았다.
수퍼스톰 샌디 피해자에게 지급된 FEMA의 재난복구비용은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의 가구당 7,4114달러보다 많았다.
지금까지 FEMA가 지급한 재난복구비용 가운데 가구당 가장 높은 액수가 지원된 재난은 수퍼스톰 샌디였다.
허리케인 하비가 가져온 피해규모는 수퍼스톰 샌디를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은 8,016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텍사스가 뉴저지보다 더 많은 재난복구비용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은 연방의회가 텍사스에 얼마의 재난복구비용을 제공하는지의 여부에 달려있다.
이로 인해 텍사스 수재민들의 관심은 현재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FEMA 예산지원에 쏠리고 있다.
8,000여달러로 폭우에 잠긴 집을 고치고 자동차를 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시 말해 FEMA가 제공하는 재난복구비용으로는 복구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그래도 FEMA 재난복구비용을 1달러라도 더 지원받으면 휴스턴의 수재민들이 집을 보수하고 자동차를 고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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