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훈 한인회장, 평통 회장 내정 민주평통 사무처 59명 중 50명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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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휴스턴한인회장이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이하 평통) 회장으로 내정됐다. 휴스턴총영사관에서 평통과 관련한 업무를 맡고 있는 박꽃님 영사는 <코메리카포스트>와의 전화통화에서 민주평통 사무처로부터 제18기 휴스턴 평통회장으로 김기훈 휴스턴한인회장이 내정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확인했다. 제18기 휴스턴 평통회장으로 내정된 김기훈 한인회장도 <코메리카포스트>에 민주평통 사무처로부터 휴스턴 평통회장으로 내정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확인했다.

나머지 9명은?
박꽃님 영사는 민주평통 사무처로부터 통보받은 휴스턴 평통자문위원은 모두 50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배창준 제17기 휴스턴 평통회장은 제18기 휴스턴 평통자문위원의 숫자는 제17기의 56명보다 3명이 늘어난 59명이 위촉된다고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배 전 평통회장은 특히 증원된 3명의 평통자문위원은 휴스턴 지역에 할당됐다고 밝혔다. 휴스턴 평통은 휴스턴을 비롯해 어스틴,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등의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제18기 평통자문위원을 추천하는 추천위원회에서도 휴스턴에 59명의 자문위원이 배정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50명의 자문위원 후보자 명단만 발표돼 휴스턴 평통의 자문위원 숫자가 축소된 것인지, 아니면 평통 사무처가 추가로 9명을 인선해 위촉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철회하는 지원자 있다”
민주평통 사무처로부터 지난 18일(금) 자문위원 명단을 통보받은 휴스턴총영사관은 22일(화)까지 자문위원 위촉 수락여부를 확인해 사무처에 보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측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확인한 결과 제18기 휴스턴 평통자문위원로 활동하겠다며 신청서를 제출했던 지원자들 가운데 지원을 철회하는 후보자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히 몇 명의 지원자가 철회했는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상당수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당하기 이전에 자문위원 신청이 이루어졌는데, 지원자들 중에는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지원자들도 있었다. 이들 지원자들 중에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를 조직하거나 참여한 지원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포사회에서는 제18기 휴스턴 평통자문위원 신청서를 접수했다가 지원을 철회한 대부분의 지원자가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일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대통령 당선 후 미국을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조국의 새 정부는 해외에서도 함께 촛불을 들어준 동포 여러분의 염원으로 출범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휴스턴 등 해에서서 타오른 촛불은 “박근혜 탄핵”을 요구했다.

한인회장 선거에 영향(?)
평통회장에 내정된 김기훈 한인회장이 수락의사를 밝힌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오는 9월 제18기 휴스턴평통회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훈 한인회장이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한인회장과 평통회장을 겸직하는 것은 동포사회 여론에 반하는 것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김기훈 한인회장의 향후 거취도 동포사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