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작입니다!” 오송전통문화원, 개원식 갖고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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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이 지난달 29일(토) 개원식을 가졌다.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진행된 1부 행사의 사회를 맡은 노해리 오송전통문화원 부원장은 “오늘부터 시작입니다”라는 인사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전령사 오송전통문화원의 개원을 알렸다.
개원식 식순에 앞서 오송전통문화원에서 함께 전통문화를 보급하는데 동참하는 김구자고전무용단과 이연화고전무용단 단원들이 부채춤과 북연주 등 고전무용을 선보였다.
모친상으로 한국을 방문한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를 대리해 참석한 김명준 부총영사는 오송전통문화원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하지 못하고 성장하는 한인 2세, 3세 등 후손들에게 다도, 예절, 한국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학습시키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부탁하고 휴스턴 한인동포들도 자원봉사 등을 통해 오송전통문화원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김수명 중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지난 20여년전부터 이호창 오송전통문화원 명예원장이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 지역에 한국의 전통문화보급에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고 말하고, 오송전통문화원을 통해 중남부지역의 각급 학교에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소개하는 일에 앞장서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수명 중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또 오송전통문화원의 개원으로 휴스턴 주류사회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많은 수고를 할 최종우 오송전통문화원장의 노고를 성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장도 캔사스에서 오송전통문화원 개원식 행사에 참석했다.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장은 캔사스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재미대한체육회장직을 수행하느라 시간이 없어 전통문화사업을 돌보지 못해 안타까운데, 최종우 오송전통문화원장은 생업으로, 휴스턴대한체육회 일로 바쁜 와중에도 오송전통문화원과 같은 전통문화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장은 캔사스에서 다시 전통문화 사업을 재개할 때 오송전통문화원에 협조를 구하겠다며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주류사회 알리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전통문화를 가르치는 것은 귀중하고 의미가 있는 일로 동포사회의 모든 단체도 상호 협조해 휴스턴에 한국의 전통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장은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창대하겠다는 성경의 말씀과 같이 오송전통문화원이 비록 작게 시작하지만 향후 놀라운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퍼스크리스티에서 오송전통문화원 개원을 축하하기위해 휴스턴까지 온 코퍼스크리스티박물관의 제니린 관장은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린 관장은 오송전통문화원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유산을 지치는 휴스턴 한인사회의 자산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문화적으로 풍성하게 만드는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호영 휴스턴한인노인회장은 휴스턴에 오송전통문화원의 개원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민사회의 후손들은 가족의 족보도 잊고 살기 때문에 사촌은 물론 삼촌 등 촌수도 모른다며 안타까워하고 오송전통문화원이 휴스턴의 한인 후손들에게 조상의 소중함을 일깨워달라고 부탁했다.
하 노인회장은 또 손자, 손녀가 학교에서 조부모의 함자를 써오라는 숙제를 받아왔는데,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오송전통문화원에서도 조부 등 조상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밝혔다.
하 노인회장은 그러나 오송전통문화원이 지향해야 할 가장 큰 가치는 후세들에게 경로효진 사상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 노인회장은 오송전통문화원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단체장들이 솔선수범해 후원자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오송전통문화원의 각종 행사에도 적극 참석해 응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이호창 오송전통문화원 명예원장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는데, 이 명예원장은 미국에 오는 순간부터 한국을 알리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기회가 주어지는 데로 유물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비로소 전시장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명예원장은 그러나 더 좋은 유물이 전시되고 소개되야 하지만 부족한 점도 있어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오송전통문화원이 동포사회의 중요한 자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명예원장은 또 평생의 숙제를 사위가 마무리해 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최종우 오송전통문화원장은 오랫동안 체육회장으로 불렸다며 오송전통문화원장이라는 호칭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원장은 자원봉사자들과 김구자, 이연화고전무용단 단장 등 도움을 주는 분들이 많다며 모르는 부분을 많이 배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오송전통문화원에 약 60여명이 다녀갔는데, 방문자의 약 절반이상이 베트남, 중국, 레바논 등 외국인이라며 한글과 역사 등 이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도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휴스턴한인회관에서 개원식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장소를 오송전통문화원이 있는 건물로 옮겨 테이프커팅과 함께 문화원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 최 원장의 아들과 친구들이 성문을 지키는 병사의 복장을 하고 참석자들을 안내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한복과 전통의상을 입은 자원봉사들이 행사를 도왔는데, 이날 개원식에는 외국인도 다수 참여해 문화원에 전시된 각종 유물을 자세히 살펴보기도 했다. 또한 왕과 왕비 모형이 마련된 장소는 사진을 촬영하는 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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