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맞은 어스틴 주택에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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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번개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8일(화)에는 휴스턴에서 가까운 소도시 케이티의 어느 한 농장에서 소 10마리가 번개를 맞아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농장에서 소를 키우던 농장주는 번개사고로 2만달러 이상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주에는 어스틴에서 북쪽으로 약 30마일 거리에 위치한 린더(Leander)시 어느 한 주택가에서 번개를 맞은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지상파방송 ABC의 어스틴 지역방송국 KVUE는 하늘에서 내리 친 번개를 맞은 린더의 어느 한 주택 지붕에서 불길이 치솟는 영상을 보여줬다. 지붕에 화재를 낸 번개에 연이어 또 다른 번개가 쳤지만, 다행이 집을 비켜갔다.
사람들은 하늘에서 내려치는 번개에 맞을 확률이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거액의 복권당첨확률을 번개에 맞을 확률에 비교하기도 한다. 그러나 번개로 발생하는 피해는 생각보다 많다.
미국소방협회(National Fire Protection Association·NFPA)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각 도시의 소방서는 번개로 발생한 화재진압을 위해 1년에 평균 2만2600여 차례 출동했다.
텍사스는 벼락으로 인한 피해가 특히 큰 주로 알려져 있다. 보험회사 스테이트팜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텍사스에서 9,000명 이상이 벼락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 피해보상 건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텍사스는 벼락으로 인한 피해건수가 2번째로 많은 주였다.
NFPA는 6월에 벼락으로 인한 화재발생 건수가 가장 많지만, 7월에도 역시 벼락으로 인한 화제가 자주 발생한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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