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최대 아시안 커뮤니티는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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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들이 아니었어?”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의 지난주 커버스토리를 읽은 독자들 중에는 지금까지 휴스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아시안은 ‘베트남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 말하는 독자들도 있었다.
코메리카포스트는 지난주 미국연방센서스국의 ‘2015년 도시인구변동’ 자료를 인용해 “휴스턴의 한인인구는 1만4360명”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 코메리카포스트는 표로 휴스턴의 한인인구를 포함에 베트남인, 중국인, 인도인, 파키스탄인, 그리고 필리핀인 등 타 아시아민족의 인구도 함께 소개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휴스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아시아커뮤니티는 ‘베트남’으로 알고 있었는데, 코메리카포스트 기사를 통해 베트남인들보다 오히려 인도인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하는 독자들이 있었다.
센서스국 가장 최근 인구조사자료인 ‘2015년 도시인구변동’에 따르면 휴스턴의 인도인은 11만7884명으로 11만2078명으로 조사된 베트남인보다 5,806명이 더 많았다. 다시 말해 휴스턴의 최대 아시안커뮤니티는 베트남이 아닌 인도다. 종교와 문화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휴스턴 한인들 중에는 파키스탄인을 인도인과 혼용해 인구수를 계산하는 동포들도 있다. 휴스턴의 파키스탄인은 3만1158명으로 이런 통례를 따른다면 인도-파키스탄 인구를 합하면 14만9042명이다.
인도와 베트남에 이어서 인구가 많은 아시안커뮤니티는 중국으로 휴스턴의 중국인은 8만467명으로 조사됐다. 중국에 이어서 필리핀 인구가 많았는데, 휴스턴의 필리핀인은 4만9010명으로 1만4360명인 한인들보다 월등히 많았다.
휴스턴 한인인구는 인도, 베트남, 중국, 필리핀, 파키스탄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았다. 휴스턴 한인에 이어 대만인이 5,779명으로 7위에 올랐다.
한편 미국연방센서스국이 지난 2010년 실시한 인구조사에서 휴스턴 지역의 한인인구는 8,465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숫자는 코메리카포스트가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휴스턴을 비롯해 휴스턴 한인인구가 1명으로 나타난 엘라고까지 전수조사 한 결과다. 센서스국의 ‘2015년 도시인구변동’ 자료는 휴스턴-우드랜드-슈가랜드 광역도시의 인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5년 동안 휴스턴의 인구가 5,895명이 증가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타 도시도 인도인 최다
휴스턴의 최대 아시안커뮤니티인 인도는 타 도시에서도 최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인도 인구는 LA와 뉴욕을 제외한 시카고, 애틀랜타, 달라스, 그리고 어스틴에서 타민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표 참조) LA에서는 중국, 필리핀, 한국, 베트남에 이어 다섯 번째일 정도로 인구가 적었지만, 뉴욕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인구규모에서 한인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도시는 LA로 중국인, 필리핀인에 이어 인구가 세 번째로 많았다.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