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누세요”
휴스턴한미장학재단,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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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한미장학재단(회장 John Yi)이 24일(토) 저녁 7시 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 장학기금마련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랑을 나누세요’(Share the Love)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의 첫 무대는 어스틴 소재 텍사스대학에서 오페라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소프라노 이한나(Hanna Lee)씨가 열었다. 이한나씨는 첫 곡으로 박두진 작사·이흥렬 작곡 ‘꽃구름 속에’를 선사했다. 이어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을 부른 이한나씨는 한곡을 더 부르겠다고 깜짝 선언했다. 공연순서지에는 두곡을 부르는 것으로 나와 있지만, 이한나씨는 휴스턴한미장학재단에 감사를 표하는 의미로 한곡을 더 부르고 싶다고 자청했다. 이한나씨는 유학생으로 어렵게 공부하던 중 휴스턴한미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크게 위로가 됐고, 용기를 얻었다며 너무 소중한 선물을 준 재단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었는데, 공연을 요청받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감사의 의미로 한곡을 더 부르기로 자청했다고 설명했다.

휴스턴한미장학재단의 ‘사랑을 나누세요’ 콘서트에서는 이렇듯 사랑을 전한 사람들과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 음악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재단이사장 대행은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인사말에서 모차르트의 명언을 소개했다. 이 재단이사장 대행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의 한명인 모차르트가 생전 노력도 없이 천재성만으로 음악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커다란 실수라고 말했다며 모차르트는 비록 우리가 장남감을 갖고 놀 나이에 벌써 어려운 곡을 작곡하는 천재성을 발휘했지만, 유명한 곡이 탄생시키기까지는 모차르트도 10여년을 열심히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이 재단이사장 대행은 재단은 5년전 휴스턴에서 시작했다며 올해로 4번째 장학금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날과 같이 동포사회에서 유명한 성악가와 연주자를 초청해 콘서트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재단을 후원하고 성원하는 동포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후원자들과 동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재단이사장은 또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계속 후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재단의 이날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이한나씨를 비록해 테너 브라이언 이클리(Brian Ross Yeakley)의 오페라 아리아 연주, 첼리스트 이단비씨의 첼로연주, 그리고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연주하는 현악 4중주의 무대도 선사했다.
재단은 오는 10월14일 장학금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재단은 4만달러의 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기금마련을 위해 봄에 이어 가을에도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재단은 또 시민참여센터가 주최하는 풀뿌리컨퍼런스도 후원하는데 한인학생 1명을 선발해 오는 7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컨퍼러스 참가비용을 후원한다.
재단은 또 10월21일(토) 휴스턴 다운타운에 위치한 공원인 디스커버리그린에서 열리는 코리안페스티벌에 푸드벤더로 참여해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