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밴드카운티에서 결핵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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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밴드카운티에서 결핵환자가 발견돼 카운티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휴스턴 지역 언론들이 14일(수) 보도했다. 미국 지상파방송 NBC의 휴스턴 지역방송 KPRC(채널2)에 따르면 포트밴드카운티(Fort Bend County)에 소재한 조지부시고등학교에서 이번 달 2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600명이 넘는 이 고등학교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했다.
카운티보건당국 관계자는 보건당국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결핵환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번에 카운티에서 결핵이 발생한 것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하고 “결핵에 감염됐지만, 아직까지 증세가 심하지 않은 환자에게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예방약을 처방하고 있고, 이미 증세가 시작된 환자들에게는 상응한 다양한 치료제를 처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포트밴드카운티는 결핵 무풍지대는 아니다. 포트밴드카운티에서는 1년에 20~30명 정도 결핵환자가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카운티보건당국은 조지부시고등학교에서 이번에 발병한 결핵은 전염성이 강한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결핵은 치료를 받으면 완쾌되지만 시간이 걸린다. 결핵에 감염됐지만 앓고 있지 않은 환자의 경우 치료기간이 6~9개월이지만 결핵으로 앓고 있는 환자는 치료기간이 2년까지 걸리기도 하는데, 간(肝) 등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결핵은 감기나 독감, 혹은 홍역만큼 쉽게 전파되지는 않지만 결핵환자가 재치기나 기침으로 공기 중에 퍼트린 결핵균이 주변 사람들의 폐에 들어갈 경우 전염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결핵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결핵검사를 요청받은 사람들은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각별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결핵은 후진국병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의대 허대석 교수는 “결핵은 메르스보다 더 심각한 질환”이라며 결핵이 가장 심각한 감염병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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