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운동, 운동···그다음 다이어트”
휴스턴간호사협회, 유방암·당뇨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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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이기는 방법은 첫째도 운동, 둘째도 운동, 셋째도 운동 그리고 그 다음이 다이어트입니다.”
휴스턴간호사협회(회장 황영주)가 지난 10일(토) 새누리교회에서 유방암·당뇨병 예방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고혈압·당뇨예방과 치료 및 관리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한 내과 및 감염전문의 전우주 박사는 ‘운동’을 강조했다.
전 박사는 당뇨가 고혈압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당뇨를 예방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박사는 당뇨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비타민D와 마그네슘 부족과 흡연, 그리고 비만 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 박사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는데 인슐린 저항성은 2형 당뇨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전 박사는 또 마그네슘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세포에서 인슐린을 받아들이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인데,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인슐린 분비가 떨어져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으로 가는 길을 재촉한다고 부연했다.

전 박사는 담배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인슐린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당뇨는 물론 혈관장애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전 박사는 당뇨를 억제하는 비타민D는 햇빛이 제공한다며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2~3차례, 10~20분간, 오전 10시~3시 사이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팔다리를 내놓고 운동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전 박사는 당뇨와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운동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남성은 일주일에 적어도 200분 이상, 여성은 150분 이상 운동을 하되 걷기 운동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다만 걸을 때 약간 숨이 찰 정도로 빠르게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전 박사는 또 항아리 모양의 체형은 당뇨나 고혈압에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정면으로 봤을 때 모래시계 형태의 체형, 옆에서 봤을 때 배는 나오지 않고 엉덩이는 나오는 체형이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전 박사는 운동을 한 후에 다이어트가 효과가 있다며,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 양을 음식으로 채우기는 쉽지 않다는 말로 운동을 재차 강조했다.
전 박사는 음식은 가능한 한 소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견과류와 베리가 좋은데, 블루베리는 당뇨에 좋지만 스트로베리, 즉 딸기는 가급적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 박사는 특히 설탕이 첨가된 음료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박사는 숙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8시간 숙면했을 때 멜라토닌이 가장 많이 생성되는데 멜라토닌 분비량이 적은 사람에게 당뇨병이 발병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암전문의로 텍사스대학 조교수로 근무하는 임보라 박사는 한국인들이 서구식 식생활습관으로 암환자가 늘고 있다며 한국 여성들의 경우 갑상선암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유방암이지만, 유방암의 경우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가장 더 높다고 말했다.
임 박사는 여성이 암을 예방하려면 가족력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고,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여성은 35세 때부터 정기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45세 이상의 연령에서 유방암이 많이 발견된다며 이 연령대의 여성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박사는 미국에서는 대부분 항암제 투약, 수술, 그리고 방사선치료 순으로 암을 치료하지만 한국의 경우 수술에 우선순위를 두는 경우가 있다고 미국과 한국의 차이를 설명했다. 임 박사는 1~2기 유방암환자의 경우 미국이나 한국의 치료법 모두 완치확률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진 않지만 3~4기 환자는 미국의 치료방법이 완치될 확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황영주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휴스턴간호사협회의 약력과 활동을 소개했다. 황 회장은 지난 2005년 민설자 전 회장이 창립한 간호사협회는 매년 10월 헬스페어를 실시하고 있는데, 헬스페어를 손꼽아 기다리는 동포들이 있을 정도로 이제는 동포들의 건강을 지키는 명실상부한 건강도우미가 됐다고 소개했다.
간호사협회는 1년에 6회 이사회를 갖고 2회 총회를 열며 2차례 저녁 만찬을 겸한 교육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봄에는 소풍을 가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파티로 친목을 도모한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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