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市 “슈퍼마켓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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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Hitchcock)시가 ‘슈퍼마켓’을 모셔오기(?)위해 시민들이 나섰다고 휴스턴크로니클이 지난 6일(화)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휴스턴에서 남쪽으로 약 40마일 거리에 위치한 소도시 히치콕에는 현재 슈퍼마켓이 없다. 약 2년 전 이 곳의 유일한 슈퍼마켓이었던 베이우드푸드(Baywood Foods)가 갑자기 문을 닫은 이후 약 8,000여명의 히치콕 주민들은 장을 보기 위해 갈베스톤까지 가야한다.

슈퍼마켓이 없어 불편을 겪던 주민들은 2년 전 직접 영상을 제작해 H-E-B와 크로거(Kroger) 등에 호소했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재선에 성공한 엔서니 마트란가(Anthony Matranga) 히치콕 시장은 “선거기간 중 만나는 시민마다 언제 슈퍼마켓이 오느냐고 질문했다”며 주민들이 슈퍼마켓이 들어오길 얼마나 원하는지 설명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지 ‘식품점’”이라는 마트란가 시장은 각종 인센티브 등을 제시했지만 슈퍼마켓 유치에 성공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트란가 시장은 슈퍼마켓의 부재로 히치콕의 저소득층 주민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사브리나 슈워터너(Sabrina Schwertner) 히치콕개발위원장은 “솔직히 말해 슈퍼마켓 운영자들이 원하는 것은 (인센티브 등) 다른 것이 아니라 ‘숫자’”라며 적은 인구가 슈퍼마켓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