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석유회사 고용증가
휴스턴 경기도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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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석유회사들이 직원채용을 늘리는 등 에너지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세계에너지수도 휴스턴에도 다시 호황을 찾아 올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휴스턴 지역일간지 휴스턴크로니클은 지난 6일(화)자 인터넷기사에서 석유생산이 늘면서 텍사스 일자리도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4월까지 최근 6개월 동안 텍사스에서 석유산업과 관련한 일자리가 1만2000여개 증가했다며 그 이유는 퍼미안분지(Permian Basin)를 중심으로 석유생산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로니클은 에너지시장이 회복되면서 텍사스에서 석유와 개스산업 종사자의 숫자는 약 20만5000명으로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 증가했는데, 텍사스 에너지 분야에서 일자리 증가가 이루어진 것은 지난 2015년 2월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에너지전문가들은 텍사스에서 석유·개스와 관련한 일자리가 증가한 이유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석유생산국들이 감산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텍사스 에너지회사들이 석유생산량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 셰일석유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텍사스의 에너지회사들은 그동안 급격한 기술발전을 이뤄내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이하로 떨어져도 수익을 크게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로니클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26달러까지 떨어졌던 지난 2016년 5월 이후 미국의 유전 숫자는 2배 이상 증가했다며, 휴스턴 에너지회사인 베이커휴즈를 인용해 텍사스 서부의 퍼미안분지에서 진행되는 셰일석유채굴은 미국 전체 유전의 절반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베이커휴즈는 지난 5월까지 404개였던 석유 및 개스유전이 지난주까지 916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전 1개에서 30개의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텍사스의 석유 및 개스산업의 일자리는 가장 많은 고용이 이루어졌던 지난 2014년 30만6000여명의 3분의1 수준으로 일자리가 당시 수준으로 회복하면 휴스턴의 고용증가도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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