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카운티의 총인구는 86명”
러빙카운티, 인구 가장 적은 텍사스 카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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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is bigger in Texas.”
텍사스에서는 모든 것이 ‘더’ 크다. 그러나 모든 것이 큰 텍사스에서 인구가 너무 적어 고민인 카운티가 있다.
휴스턴 지역일간지 휴스턴크로니클은 지난 7일(수)자 인터넷기사에서 텍사스의 254개 카운티 가운데 거주인구가 가장 적은 카운티는 러빙카운티(Loving County)라고 소개했다. 이 카운티의 총인구는 2014년 현재 86명이다.
텍사스 서쪽 엘파소시와 미들랜드시 사이에 위치한 러빙카운티는 총면적이 673평방마일로 뉴멕시코와 남북으로 주경(州境경)을 마주하고 있다.
러빙카운티의 면적은 미국의 4대 도시로 알려진 휴스턴을 포함하고 있는 해리스카운티보다 약 2.64배 적지만 총인구는 약 5만배 이상 차이난다. 해리스카운티의 총면적은 1,777평방마일이고 인구는 2014년 현재 444만1000명이다.
러빙카운티는 텍사스 목장주 올리버 러빙(Oliver Loving)에서 이름을 따왔는데, 러빙은 1866년 이 지역에 살고 있던 인디언에 살해됐다. 딴
러빙카운티의 가장 큰 도시는 멘톤(Mentone)으로 2010년 현재 이 도시에는 19명이 거주하고 있다.
인구는 작지만 주민소득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석유가 주 소득원인 러빙카운티의 주민 1인당 평균소득은 8만9471달러로 미국 카운티들 가운데 가장 높다고 밝혔다. 러빙카운티도 지난 1933에는 거주 인구가 600명일 정도로 잘 나가던(?) 시절도 있었다. 1921년 러빙카운티에서 석유가 발견되면서 멘톤의 도시인구도 150명에 달했다.
러빙카운티는 2번이나 텍사스주에서 제외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러빙카운티는 그러나 텍사스 최초로 여성을 카운티셰리프로 선출한 카운티였다. 러빙카운티는 드위스(Edna Reed Clayton Dewees)를 카운티셰리프로 선출했는데, 드위스는 총을 소지하지 않은 채 셰리프로 근무했는데, 자신의 재임기간 동안 2건의 체포실적(?)을 올렸다.
한편, 텍사스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카운티는 락월카운티(Rockwall County)로, 총면적 149평방마일의 락월카운티는 달라스 서쪽에 위치해 있는데 총인구는 8만8000명으로 러빙카운티보다 많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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