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없이는 하루도 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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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십대 청소년들 대다수가 스마트폰 없이는 하루도 견디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여론조사회사 유고브(YouGov)가 미국의 13세부터 17세 사이의 십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십대의 53%가 스마트폰이 없이는 하루도 버티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일주일까지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견딜 수 있을 것 같다고 응답한 십대는 18%에 그쳤다. 일주일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참을 수 있다고 응답한 십대도 18%있었다.
유고브의 조사에서 노트북 등 컴퓨터가 없어도 일주일 이상 버틸 수 있다고 응답한 미국의 십대들은 39%로 나타났다. 반면 컴퓨터를 하지 않으면 하루도 참을 수 없다고 응답한 십대는 27%에 그쳤다.
태블릿에 대한 미국 십대들의 반응도 컴퓨터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태블릿이 없으면 하루도 견디기 어렵다고 응답한 10대는 19%에 그쳤고, 1주일 이상 태블릿을 사용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응답자도 34%에 이르렀다.
유고브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십대들은 컴퓨터와 태블릿보다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더 견디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지난 2007년 6월 최초로 아이폰을 출시할 때만해도 10대들의 세상은 지금과는 상당히 달랐다. 당시에는 앱도 없었고, 스마트폰 카메라도 없었다. 당시에는 모니터 앞에 앉아있어도 하루 종일 온라인에 접속해 있지도 않았고 3초 이상 주의를 기울일 수도 있었고, 지금보다 더 오래 집중력을 발휘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어느새 컴퓨터와 태블릿은 선택이 됐고, 오늘날은 스마트폰은 필수가 됐다.
이와 같이 10년만에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10대들의 생활도 크게 변화시켰다. 이제는 스마트폰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스마프폰이 세상과 더 빨리 더 쉽게 연결시켜주는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지만, 시간과 장소를 가려서 사용해야 한다.
텍사스에서는 오는 9월1일부터 운전 중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확인하고 보내는 운전자에게 99달러까지 범칙금을 부과한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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