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대항 탁구대회, 서울교회 우승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두지철)가 지난 4일(일) 휴스턴순복음교회에서 제3회 교회대항 탁구대회를 열었다. 휴스턴갈보리교회, 휴스턴서울교회, 휴스턴순복음교회, 휴스턴영락장로교회, 그리고 휴스턴예닮장로교회 등 5개 교회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회대항 탁구대회에서 서울교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교회대항 탁구대회는 교회연합회 체육분과위원회(위원장 유화청 목사·동산교회)가 주최했고, 휴스턴 탁구동호회가 주관했다.
경기에 앞서 유화청 목사는 교회대항 탁구대회의 목적이 우승을 위한 경쟁이 아니라 교회와 교인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시작됐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휴스턴에는 50여개가 넘는 한인 교회들이 있지만, 교회들 간 교류가 많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각 교회별로 부흥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교회행사가 개 교회 자체행사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A교회에서 부흥회를 열면 대부분 자 교회 교인들이 자리를 재우고, 타 교회 교인들의 참석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회연합회는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데 개 교회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교회들이 연합하면 더 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휴스턴의 교회들이 연합할 수 있도록 부흥회, 음악회, 그리고 탁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해왔다.
그러나 타주나 타도시에서 부흥강사를 모셔와 A교회에서 부흥회를 가지면 그 부흥회에 참석하는 교인들은 대부분 A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로, B교회, C교회, 혹은 D교회 교인들의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
이 같이 교회 간에 쌓인 높은 장벽을 허물자는 취지로 교회연합회가 만들어졌고,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서 교회 간 교류와 친목, 그리고 화합을 위한 시간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회대항 탁구대회에서도 A교회와 B교회가 왜 참가하지 않았는지를 두고 문답이 오갔다. A교회와 B교회 모두 탁구 실력자들이 있어 이들이 교회대항 탁구대회에서 참가했으면 더 재미있는 대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 같이 아쉬워하는 목소리에 거리가 멀고 우중이라 참석하지 못한 것 같다는 해석도 나왔고, 어린이성경학교로 바쁘기 때문에 오지 못했다는 설명도 들렸다.
이 같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시작된 탁구대회에서 서울교회가 우승을 차지했고, 휴스턴순복음교회가 준우승, 그리고 휴스턴예닮교회가 3등을 차지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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