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거대 유통단지로 변신
아마존·페덱스 등 케이티 지역에 창고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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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Katy)가 유통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고 휴스턴비즈니스저널(HBJ)이 지난달 18일(목) 보도했다. 휴스턴에서 서쪽으로 약 20마일 거리에 위치한 케이티에 대단위 유통단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HBJ는 케이티경제개발위원회(Katy Economic Development Council·KEDC)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기업들은 물론 독일, 영국, 스코틀랜드 등 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도 유통단지조성을 위한 유치전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KEDC의 노력이 결과를 가져왔는데, 독일에 본사가 있는 펠앤드푹스(Pepperl+Fuchs)가 웨스트텐비즈니스팍크(West Ten Business Park)에 11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엔지니어링 및 물류센터를 건축하고 있다. 펠앤드푹스는 세계 자동화 시장에서 전자기 센서 및 컴포넌트를 개발 및 제조하는 선두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엔지니어링회사인 발(Vahle Inc.)도 같은 곳에 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이 두 회사에 앞서 지난해에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인 린데(Linde Group)의 미국 자회사도 케이티 지역 에너지코리더에 5만 스퀘어피트의 사옥을 건축했는데, 이곳에서 지난해 4월부터 80명의 직원이 근무를 시작했고, 추가로 200여명의 직원이 더 근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KEDC는 기업뿐만 아니라 학교 유치에도 성공했다. 지난 15년 동안 휴스턴의 가든옥 지역에서 학교를 운영했던 영국의 브리티시스쿨(British School)은 케이티 이전을 결정하고 8천만달러를 투자해 케이티에 학교부지를 조성하고 있다.
미국 굴지의 회사들도 케이티에 둥지를 틀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유통업체로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아마존(Amazon Inc.)도 케이티 근처의 우드도로(Woods Road)와 90번 고속도로(U.S. Highway 90) 사이의 87에이커 부지에 1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물류창고를 건축하기로 계약했다. KEDC는 아마존 물류창고 공사가 마쳐지면 케이티 지역에서 1,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멤피스에 본사가 있는 페덱스(FedEx Corp.)는 사이프레스(Cypress)에 물류창고를 건축한다. 오는 9월부터 공사가 시작되는 페덱스 물류센터가 케이티에 건축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이프레스 페덱스에서만 2,2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돼 케이티까지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에 본사가 있는 대형 가구회사인 벨퍼니처(Bel Furniture)도 웨스트텐비즈니스팍크에 입주하겠다고 지난 4월 발표했다. 벨퍼니처는 이곳에 41만5296스퀘어피트 규모의 창고를 건축하는데, 이곳에서 200개여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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