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일 때문에 살 쪘어···”
휴스턴, 일 때문에 체중 증가 직장인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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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회사 일 때문에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 직장들이 가장 많은 도시로 나타났다. 시카고에 본사가 있는 구인구직 인터넷사이트 커리어빌더(CareerBuilder)가 해리스폴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직장 일 때문에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던 도시는 휴스턴이었다.
커리어빌더는 지난 2월16일부터 3월9일까지 여러 업종에 종사하는 3,420명의 정규직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56%가 체중이 증가했다고 답했는데, 이중 25%는 현재 직장에서 10파운드 이상 체중이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10%는 20파운드 이상 살이 쪘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일 때문에 체중이 증가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 금융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장인 57%가 직장 일 때문에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업 종사자에 이어 의료, 교통, 영업, IT, 제조, 레저, 요식, 그리고 소매업 순으로 직장 때문에 자신의 체중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직장인이 많았다.
도시별로는 휴스턴의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직장 일 때문에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 휴스턴의 직장인 57%가 현재 직장에서 근무하는 동안 살이 쪘다고 응답했다. 직장 때문에 체중이 증가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은 도시는 휴스턴에 이어서 워싱턴DC, 달라스, 보스턴, 그리고 LA 순으로 나타났다.
왜 직장 일이 체중을 증가시켰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직장인(51%)이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일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직장인의 45%는 “일에 지쳐 너무 피곤해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38%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마구 먹다보는 체중이 늘었다고 답했다.
역시 38%의 직장인은 일이 너무 많아 근무시간 전후로 운동할 시간을 낼 수가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24%는 밖에서 식사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19%는 일에 쫓겨 식사를 거르는 때가 종종 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그리고 8%는 동료 직원이 가져온 음식을 어쩔 수 없이 먹어서라고 답했고, 식당에서 식사비를 할인해 주는 해피아워 때문이라고 응답한 직장인도 4%가 있었다.
한편 설문조사 응답자의 28%는 회사에서 피트니스이나 워크아웃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 응답자의 63%는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살이 찌지 않거나 체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직장인의 22%는 지금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살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들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4일은 운동을 한다고 응답했고, 살이 빠졌다고 응답한 직장인 29%는 일주일에 3번 운동한다고 밝혔다.
커리어빌더가 보도한 직장 때문에 살이 쪘다고 응답한 직장인이 많은 도시별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휴스턴 (57%)
2. 워싱턴D.C. (50%)
3. 달라스 (47%)
4. 보스턴 (47%)
5. LA (47%)
6. 애틀랜타 (44%)
7. 마이애미 (42%)
8. 뉴욕 (42%)
9. 시카고 (42%)
10. 필라델피아 (41%)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