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님. 시민권자 아니었어요?”
코퍼스크리스티, 영민 버켓 판사로 시끌

코퍼스크리스티가 영민 버켓(Young Min Burkett) 판사로 시끄러웠다.
휴스턴에서 남서쪽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코퍼스크리스티(Corpus Christi)시는 시(市) 판사로 일했던 영민 버켓이라는 이름의 판사가 시민권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영민 버켓 판사가 미국 시민이 아닌 외국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의원 중에는 “어떻게 외국인이 미국 시민을 재판할 수 있느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지난주 시의회는 영민 버켓 판사에게 90일 무급휴가를 의결했는데, 영민 버켓 판사는 현재 샌안토니오에서 시민권 속성신청철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민 버켓 판사가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라는 사실은 코퍼스크리스티시가 파트타임 판사 채용공고를 냈는데, 어느 한 지원자의 서류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시는 전체 시판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이때 영민 버켓 판사가 시민권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시의회에서는 어떤 과정에서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판사가 채용됐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코퍼스크리스티의 지역 언론들은 시가 영민 버켓 판사와 연락처를 공개하지 않아 영민 버켓 판사의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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