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버스테이 한국인 총 10,986명
캐나다인 124,400명 오버스테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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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들 가운데 비자유효기간을 넘겨 오버스테이한 한국인의 숫자는 1만986명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국(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DHS)은 이번 주 2016년 오버스테이 리포트를 발표했다. 국토안보국은 보고서에서 지난 2016년 공항이나 항구를 통해 비자 등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미국에 입국한 후 비자 유효기간만료에 따라 2016년 12월31일까지 미국을 떠나야 했던 외국인의 숫자는 총 50,437,278명이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국은 그러나 절차에 따라 미국을 떠난 외국인은 98.53%로, 나머지 1,47%인 739,478명은 비자 유효기간을 넘겨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오버스테이 상태라고 부연했다.
국토안보국은 또 미국에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과 비자를 받고 입국한 외국인도 있다며 지난해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총 21,616034명이었는데, 이중 0.6%가 오버스테이하고 있고, 유학생 비자인 ‘F’나 교환·방문비자인 ‘J’ 등올 미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13,848,480명이었는데 이들 중 1.9%가 오버스테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안보국은 유학생 비자 등으로 비자를 받아 미국에 온 외국인들 가운데 지난 2016년말까지 미국을 떠나야 했던 외국인은 1,457,556명이었는데, 이들 중 5.48%가 미국을 떠나지 않고 오버스테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체류자될 가능성 있어
국토안보국은 비자 발급 등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미국에 입국했지만 정해진 체류기간을 넘겨 오버스테이하고 있는 외국인들 가운데 불법체류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는 외국인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에서 반이민정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오는 밀입국자를 막기 위해 국경장벽까지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여기에 일부 이슬람 국가에 대해서는 비자발급과 상관없이 합법적인 미국 입국을 막겠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이민단속국(ICE)은 불체자 색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추방도 강화하고 있다. 텍사스도 주정부 차원에서 지역 경찰에게 체류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불체자를 옥죄고 있다.
불체자는 멕시코 국경을 넘어 밀입국한 불체자도 있지만, 비자 등의 방법으로 합법적으로 미국에 왔지만, 비자 유효기간을 넘겨 미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도 불체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국토안보국은 오버스테이 외국인이 가장 많은 국가는 캐나다로 약 124,4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캐나다에 이어 멕시코가 많았는데, 오버스테이 멕시코인은 47,900여명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오버스테이 10,986명
국토안보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한 한국인의 숫자는 총 1,367,866명이었다.
이들 미국 입국 한국인 가운데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한국인은 1,266,839명이었는데, 이중 0.36%인 5,875명이 오버스테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F비자·M비자·J비자 등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입국한 한국인은 101,027명이었는데, 이들 중 2.05%인 5,111명이 오버스테이하고 있는 중이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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