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이겼다’….
우버, 어스틴 재입성 가능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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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량공유 서비스업체 대표주자인 우버와 리프트가 어스틴을 떠난지 약 1년여 만에 어스틴에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공유에 관한 개정안이 텍사스 상원에서 큰 이견없이 통과됨에 따라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 놓고 있어 조만간 우버와 리프트의 재입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렉에보트 주지사가 서명하면 이 법안은 오는 9월1일부터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업계 소식통들은 텍사스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해도 우버와 리프트가 즉시 영업을 재개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어스틴시는 여전히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의 지문등록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버와 리프트는 지난 해 어스틴시 주민투표로 운전자의 지문등록이 의무화되자 곧바로 스스로 영업을 중지하고 어스틴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텍사스에서 이미 황금시장으로 떠오른 어스틴을 무시할 수는 없었던 우버와 리프트는 어스틴이라는 좋은 시장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동안 막강한 물량공세를 앞세운 로비를 펼치며 상원을 집중 공략해 텍사스 주법으로 어스틴시의 규례를 무력화시키는 우회전략을 구사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우버와 리프트는 이번에 의회에서의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무려 40여명에 이르는 로비스트를 고용하고 약 230만불의 비용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법안통과와 관련, 우버와 리프트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관계자들은 “차량공유에 관한 주목할만한 발전이 텍사스에서도 이뤄졌다”고 말하면서 “이 법안이 통과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슈베르트너 상원의원과 소비자의 선택을 지켜낼 수 있도록 힘써 준 패디 하원의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택시, 리무진 및 유관 운송업체들은 이 법안의 통과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텍사스의 여러 도시들이 곧 샌프란시스코와 유사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며 “ 교통체증을 통제할 수 없을 뿐더러 운전자의 백그라운드체크가 무력화되는 것에 수반되는 승객의 안전문제, 그리고 세수감소등 이 큰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는 9월부터 우버와 리프트의 어스틴 내 영업이 법적으로 가능해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이들의 재입성을 어스틴의 시민들과 지도자들은 우려의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최용락 어스틴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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