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브리핑 정례화하겠다”
김형길 총영사, 부임 첫 기자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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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길 휴스턴총영사가 언론사와의 브리핑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지난 5일(금) 오전 10시 휴스턴총영사관 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앞으로 휴스턴 지역 동포언론사 기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휴스턴총영사관의 활동을 소개하고, 동포사회 현안을 듣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4월18일 휴스턴총영사로 부임해 온 이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김 총영사는 동포언론을 통해 동포사회의 주요 현안을 듣고 싶다고 말하고, 휴스턴총영사관도 동포사회에 전달할 필요한 일이 있다고 생각되면 언론에 협조를 요청하겠다며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인수 경제담당 영사, 곽진경 재외선거관, 김현재 동포담당 영사, 그리고 박꽃님 영사 등도 참석해 총영사관 업무를 브리핑했다.

“투표참여 감사”
곽진경 재외선거관은 지난 4월25일부터 30일까지 휴스턴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 제외투표에 총 1,893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곽 재외선거관은 휴스턴총영사관 영사서비스 지역에서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 총 2,943명이 유권자로 등록했지만, 투표에 참가한 유권자는 이중 64.3%라고 소개했다.
곽 재외선거관은 휴스턴과는 달리 달라스에서는 79.4%의 투표율을 보였다며, 달라스에서는 2,660명이 등록해 이중 2,112명이 투표했다고 말했다.
곽 재외선거관은 휴스턴의 투표율은 해외 약 200여개 지역에서 실시된 재외투표와 비교해 볼 때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휴스턴 투표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와 헌재 파면으로 갑자기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면서 동포사회에 선거내용을 충분히 알리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영주권자로 한국에 주소지가 있는 재외선거인은 사전에 유권자등록을 해야 한다고 알렸지만,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투표가 진행되던 휴스턴한인회관 재외투표소에는 사전에 유권자등록을 하거나 영구명부를 확인하지 않은 영주권자들 다수가 투표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곽 재외선거관은 비록 짧은 기간 동안 선거홍보가 이루어졌지만,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이번 선거를 통해 휴스턴에서 나타난 각종 문제점들을 정리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로 예정된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 선관위로부터 파견돼 휴스턴에 온 곽 재외선거관은 선거가 마무리된 지금 자신의 거취에 대해 연락받지 못했다며, 조만간 귀국할지 아니면 휴스턴에 조금 더 있을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OTC 성공적으로 마무리
김인수 경제담당 영사는 지난 1일(월)부터 4일(목)까지 휴스턴 엔알지팍(NRG Park)에서 열린 세계해양기술컨퍼런스(Offshore Technology Conferenc·OTC)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 같다며, 이번 OTC에는 36개의 한국 기업도 참가했고, 9개사가 시장개척단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김 영사는 또 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하 한국조합) 등이 3곳의 한국관을 설치했는데 좋은 성과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KOTRA는 OTC 개막일인 지난 1일(월) 김형길 휴스턴총영사 등을 초청한 가운데 한국관 개소식을 가졌는데, 이날 개소식에는 산업통산자원부 박태현 서기관과 KOTRA 북미지역본부 김종춘 본부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박윤소 이사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포스코 유덕락 전무, 조선협회 유병세 전무가 참가했다.
김 영사는 그러나 올해 OTC는 전년도보다 참가 기업과 참석자 수에서 규모가 축소됐다고 말했다. 오일·개스산업의 세계 최대 규모 행사로 알려진 OTC에 올해는 세계 100개국에서 2,300여 기업이 참가했지만 전시장 참가자 수는 지난 2015년 9만5000명에서 지난해에는 6만8000명으로 줄었다가 올해는 또 다시 약 3,000여명 적은 6만5000여명을 집계됐다. 국제유가가 최고조에 이르렀단 2014년에는 10만8000천이 찾아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 영사는 또 김형길 휴스턴총영사와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이 8일(월) 비공식 면담을 갖는다고도 밝혔다.

텍사스 반이민법 대책은?
코메리카포스트는 지난 3일(수) 텍사스 주의회를 통과한 텍사스 반이민법 SB4에 대한 휴스턴총영사관의 대책을 물었다. 김 총영사는 외교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에 텍사스 정부에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 적다며, 동포들의 안전을 위해서 이민국과 연락을 취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