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입장 고려해 달라”
AREAA, 주의회 방문해 의원들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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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아시안부동산협회(Asian Real Estate Association of America·AREAA)가 지난 3일(수) 텍사스 주도 어스틴을 방문했다. 강문선 AREAA 부회장(사진)은 AREAA의 이번 어스틴 방문은 텍사스 주의회를 방문해 상·하원의원들에게 AREAA의 주요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강 부회장은 대학의 학비가 크게 오르면서 학자금을 융자받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안 학생들도 약 38%가 학비를 융자받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5세 이상 아시안의 25%는 학자 학자금 빚 때문에 주택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여론조사도 있다고 소개했다. 강 부회장은 이 같은 이유 때문에 AREAA는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은행에 융자를 신청할 때 학자금융자나 상환연체 등을 고려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강 부회장은 또 18세 이상 미국의 아시안 약 70%가 이민 1세대로 이들은 빚을 꺼리는 문화를 갖고 있는데, 은행이 주택융자신청서를 심사할 때 크레딧카드 사용 등 신용기록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거래기록이 적은 아시안들이 불이익을 받는다며 ‘VantageScore’와 같은 대체 심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강 부회장은 AREAA는 주택융자서류도 아시안 국가별 언어로 제공하도록 요청했다며 은행 등 대출기관이 추후 문제가 발생할 소재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데, AREAA는 스페인어가 이미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강 부회장은 AREAA의 이번 어스틴 방문은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텍사스 정치인들에게 들려줬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텍사스주의회 방문은 AREAA가 주관했지만 OCA에서 버스를 지원했고, 차이니즈커뮤니티센터(CCC)는 아침식사를 제공했으며 점심식사는 휴스턴과 달라스, 그리고 어스틴의 상·하원의원들로부터 접대받았다고 말했다.
강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한인의 참여가 적어 아쉬워했다. 강 부회장은 휴스턴과 달라스에서 이번 행사에 자신을 포함해 3명밖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정치적 입지도 높이는데 휴스턴 한인 커뮤니티가 큰 몫을 담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