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 마감
뜨거웠던 관심에 비해 참여 는 다소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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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지역, 총 1,893명 투표, 64.3% 투표율기록

한국에서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결과에 온 한국인은 물론 어스틴 등 해외지역의 동포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헌정사상 사상 초유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라 조기 실시되는 대선이라는 점에서 이곳 어스틴을 비롯한 텍사스, 더 나아가 미국에서도 이번 조기대선은 상당한 관심을 불러왔다.
서로 지지하는 후보가 다를 때는 서로 열띤 토론과 논쟁이 벌이기도 하는등 이번 조기대선의 열기는 이곳 어스틴도 한국 못지 않을 정도로 뜨거웠다.
그러나 사안이 워낙 민감해서인 지지 후보가 서로 달라 열띤 찬반논쟁이 벌어져 분위기가 과열될 조짐이 보여면 서로가 흥분을 가라앉히고 논쟁을 자제하려는 분위기도 엿보였다. 어스틴 한인사회의 전체적인 분위기 역시 이전 선거 때와는 확연히 다른 차분함을 보여줘 한인사회가 더욱 성숙했음을 느꼈다는 동포들의 평가도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대통령 선거가 현재 진행형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는 지난 4월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재외국민의 표심을 묻는 투표가 진행됐다. 해외 거주 한인들의 공식적인 대통령 선출을 위한 투표가 끝난 것이다.
휴스턴 총영사관의 영사서비스 지역인 어스틴의 한인들 역시 타 지역 못지 않게 이번 조기대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투표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투표기간 내내 삼삼오오 모여서 혹은 가족 단위로 휴스턴 또는 달라스 지역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자신의 소중한 한표의 권리를 행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휴스턴 총영사관으로 파견된 곽진경 재외선거관리관은 “휴스턴 지역의 경우 기존의 영구명부 등재자와 이번 선거 신고신청자를 포함해 총 2,943명이 사전 선거인으로 등록했다” 고 밝히고 “이중 총 1,893명이 투표에 참가해 64.3%의 투표율을 기록 했다”고 전해왔다.
곽 재외선거관은 투표기간에 앞서 어스틴 지역을 방문해 어스틴한인회 관계자 및 텍사스대학교 한인학생회 임원들을 만나 선거참여를 당부하는가 하면 현지에서 모집한 홍보요원을 통해 투표가 끝나는 날까지 투표참가를 독려하는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곽 재외선거관은 “길지 않은 기간 선거관리 업무를 진행하느라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놓고 “ 커다란 사건 사고 없이 무사히 투표가 종료돼 다행”이라고 투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어스틴 한인들이 보여줬던 열기에 비해 저조한 투표 참여율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른 지역의 한인사회에 비해 낮은 투표율은 아마도 물리적으로 먼 거리가 투표참여를 막는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용락 어스틴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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