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 휴스턴 지역 불체자 95명 체포

연방이민단속국(ICE)이 닷새 동안 휴스턴 지역에서 95명의 불법체류자를 체포했다고 휴스턴 지역방송들이 보도했다. 미국 지상파방송국 NBC의 휴스턴 지역방송국 KPRC(채널2)는 지난 24일(월) 방송에서 이민단속국(ICE)과 추방국(ERO)이 지난 17일(월)부터 21일(금) 휴스턴이 속해있는 해리스카운티 등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펼쳤다며, 단속결과 ICE와 ERO는 95명의 불체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ICE와 ERO의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체포된 95명의 불체자 대부분은 살인, 강도, 강간, 가정폭력, 아동학대, 마약밀매, 음주운전, 그리고 밀입국 등의 범죄혐의가 있는 이민자들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체포된 95명의 불체자 가운데 87명은 남성이었고 8명은 여성이었다.
집중단속에 적발돼 체포된 불체자들 중에 해리스카운티 거주자가 59명으로 가장 많았고, 몽고메리카운티 13명, 브라조리아카운티 7명, 마타고다카운티 4명, 와튼카운티 3명, 리버티카운티 3명, 그리고 포트밴드카운티 2명으로 나타났다.
출신국가 별로는 멕시코가 66명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고, 이어서 온두라스 11명, 엘살바도르 8명, 니카라과 2명, 베트남 2명, 그리고 캄보디아와 나이지리아가 각각 1명이었다.
방송은 이민단속국 직원들이 단속 중 또 다른 불체자를 만나기도 했는데, ICE 직원들이 사안별로 판단해 체포한 불체자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ICE가 지난 2016년 한해동안 총 24만255명을 추방했는데, 추방된 불체자 가운데 92%는 전과가 있는 불체자들이었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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