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 시장 “휴스턴과 한국의 경제협력 방안은?”

0
1207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이 휴스턴과 한국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구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빗 김(David Kim) 휴스턴한인상공회장은 지난 21일(금) 심훈, 안권 전 휴스턴한인상공회장들과 모임을 갖고 터너 시장이 휴스턴과 한국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는 밝혔다. 김 상공회장은 위원회의 구체적인 성격은 26일(수) 예정된 터너 시장과의 면담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며, 우선은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의 경제적 현안이 무엇인지 파악해 터너 시장에게 제안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날 모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안준용 대한항공 휴스턴지점장도 참석했는데, 안 지점장은 휴스턴시가 사업차 혹은 출장으로 한국에서 대한항공을 이용해 휴스턴을 방문하는 사업자나 회사 직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없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안 지점장은 사업자들이 부시국제공항에 내리면 이민국 직원을 만나는 세관을 통과해야 하는데, 수속시간이 걸리다 보니 항상 긴 줄이 만들어진다고 지적했다. 안 지점장은 사업자들이 장시간 비행기 여행으로 지친 몸으로 또 다시 공항에서 세관을 통과하기 위해 긴 줄에 서서 대기해야 한다면 한시가 바쁜 사업자들에게는 손해라고 밝혔다. 더욱이 출장시간에 쫓지는 회사 직원들은 자칫 업무를 처리할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이유로 안 지점장은 휴스턴시가 사업차 휴스턴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여지는 없는 것인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안 지점장이 갖고 잇는 질문에 대해 김 상공회장은 26일 터너 시장을 만날 때 의견을 전달하겠다며, 대한항공의 현안이 있다면 언제든지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 건축과 관련한 휴스턴시의 행정절차 문제도 제기됐다. 해외 다른 나라는 물론 타주, 혹은 타도시에서 휴스턴에 투자한 사업자들이 건축허가 등에 있어 행정처리 시간이 걸려 휴스턴 투자를 꺼린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김 상공회장은 도시부지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자신도 투자자들로부터 지적을 듣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상공회장은 일부 부동산투자자들은 급행료를 지불하고서라도 심사와 승인절차가 빨라질 수 있다면 더 높은 수수료도 내겠다다는 투자자들이 있는데, 휴스턴시는 이 같은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다고 소개했다.
김 상공회장은 휴스턴에 여러 국가가 있지만, 터너 시장이 이중 6개국을 지목했는데, 한국이 포함됐다며 자신에게 협조를 요청해 온 만큼, 휴스턴시가 한국과 휴스턴의 한인동포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비즈니스와 관련해 휴스턴 한인들도 휴스턴시에 제안할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