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학금 농사도 풍년”
이대동문회, 장학기금조성 차고세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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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는 대한민국의 교육이념과 기독교정신에 바탕을 둔 여성의 인간화를 위하여 여성들이 건전한 인격과 교양 및 전문지식을 갖추도록 교육하고, 진취적인 학문 연구와 적극적인 사회봉사를 통하여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한다.” 이화여자대학교 헌장 제1장, 제1조의 내용이다.
이화여자대학교 헌장 제1장, 제1조를 실천해 오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휴스턴동문회(회장 정미선, 81학번)가 지난 22일 게스너 도로선상에 위치한 페어해븐연합감리교회 주차장에서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화여자대학교 휴스턴동문회(이하 이대동문회)는 이날 교회 주차장에서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차고세일을 실시했다.

김명옥 전 이대동문회장 등 10여명의 동문들은 이날 아침 7시부터 교회 주차장에 나와 차고세일을 준비했다. 정미선 이대동문회장은 장학기금마련을 위해 주말 아침 교회 주차장에 나온 선배와 후배도 있고, 선배와 후배들이 주차장에서 장학기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옷가지 등 다양한 세일아이템을 제공해 줬다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또 차고세일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선배와 후배들은 행사장에 와 후원금을 주고 가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이대동문회는 차고세일의 수익금과 동문들의 기부로 조성한 장학기금으로 이번 가을학기에 대학에 진학하는 여학생 2명을 선발해 각각 1,000달러씩 장학금을 제공한다.
이대동문회는 그동안 롱포인트 도로에 위치한 우드헤이븐침례교회 주차장에서 차고세일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교회 사정으로 장소를 옮겨 페어해븐연합감리교회 주차장에서 차고세일을 실시했는데, 장소가 좋지 않다며 걱정하는 동문도 있었다. 이 동문은 우드헤이븐침례교회 주변에는 히스패닉이 거주하는 아파트가 많아 ‘손님’들이 많았는데, 페어해븐연합감리교회 주변에는 아파트가 적어 ‘손님’들이 많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며 걱정했다.
그러나 이 동문은 12시가 가까워오자 수북이 쌓였던 옷가지들이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장사가 잘됐다며 특히, 페어해븐연합감리교회에서 장소를 빌려 예배를 드리는 휴스턴제일한인교회(담임목사 전진용) 측에서 좌판, 행어, 의자 등을 제공해줘 편안하게 ‘장사’를 할 수 있었다며 휴스턴제일한인교회 측의 배려에 고마워했다.
휴스턴에 70여명의 동창생들이 이대동문회는 그동안 동문들의 십시일반 기부와 ‘차고세일’(Garage Sales) 등을 통해 10만달러의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이대동문회는 10만달러의 장학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매년 한국의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매년 4월 실시하는 차고세일의 수익금으로는 2명의 휴스턴 한인 여학생들에게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이대동문회는 4월30일(일)까지 장학금 신청서류를 접수한 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장학생에게 5월 장학금을 전달한다.
한편, 휴스턴 이대동창회는 또 매주 휴스턴 한인노인회를 방문해 노인회원들에게 영어를 지도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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