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KASH, 심임 이사장·회장 선출

0
594

KASH(Korean American Society of Houston)가 신임 이사장과 회장을 선출했다.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최대행사인 ‘코리안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는 KASH는 최근 심훈 이사장에 이어 심완성 코리안커뮤니티센터(KCC)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추
대하는 한편, 벤자민 신(Benjamin Shin) KASH 회장에 후임으로 로렌스 임(Lawrence Lim)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KASH의 새 이사장과 회장으로 선출된 심완성 이사장과 로렌스 임 회장이 데이빗 소 부회장과 안권 전 KCC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금) 휴스턴한인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임 회장은 코리안페스티벌이 여러 해 동안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었던 것은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다시 한 번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임 회장은 또 “지난 2년 동안 KASH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벤자민 신 회장과 베아트리스 챈 총무에게도 감사와 함께 뜨거운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KASH는 이날 지난 2년 동안 휴스턴 한인동포들과의 소통이 원활치 않은 측면이 있었다며, 새로운 이사장과 회장은 동포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KASH는 앞으로 동포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과 소 부회장, 그리고 심완성 이사장은 모두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며 “KASH에 질문이 있거나 제안이 있는 동포사회 어르신들은 언제든지 연락해달라”고 부탁했다.
휴스턴의 1.5세 및 2세 한인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KASH는 친목도모와 리더십함양, 그리고 휴스턴에 한국을 소개하는 일을 목표로 지난 2009년 설립된 비영리면세단체로 해마다 휴스턴 다운타운공원인 디스커버리에서 코리안페스티벌이 주최하고 있다. 약 3만여명의 휴스턴 시민이 참가하는 코리안페스티벌을 통해 KASH는 휴스턴에 한국을 알려오고 있다.
이날 KASH는 코리안페스티벌과 같은 대형 행사는 물론 여러 소규모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선 휴스턴에서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1.5세와 2세 한인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친목하고 결속하는 행사를 갖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ASH는 미주한인사회의 1.5세·2세 한인들은 주로 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을 커뮤니티 활동으로 유도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안권 전 KCC 이사장은 오래전에 휴스턴에 1.5세·2세 한인들이 주축이 된 KAYPA(Korean-American Young Professional’s Association)가 있었다고 소개하고, 현제는 KASH가 KAYPA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휴스턴의 한인동포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한 후 직업을 갖고 가정을 꾸려 자랑스러운 한국계 미국인으로 성장해 가는데, 이 과정에서 KASH가 유익한 가이드 역할을 제공하고 친구이자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하며 휴스턴 주류사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청년들을 알고 있다면 KASH에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임 회장은 자녀의 결혼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있다면 자녀를 KASH에서 활동하도록 독려해 달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KASH에서 활동하는 회원들 중에 결혼에 성공하는 커플들도 있다며, 봉사활동도 하면서 배우자도 찾으면 일석이조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KASH는 매년 3만여명 이상이 찾는 코리안페스티벌이라는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행사준비 과정을 통해서도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은 물론, 지도력도 키우고 조직을 이끄는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KASH는 이날 여러 활동을 통해 휴스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와의 결속을 다지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지난 수년간 코리안페스티벌 행사를 치러오면서 다수의 정부기관과 비영리단체, 그리고 기업들과 유대를 맺어 왔지만, 앞으로 이뤄내야 할 일은 더 많다고 밝혔다. 우선 휴스턴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재고하고 한국의 전통과 문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한편, 휴스턴 사회와 더불어 경제적, 사회적 기회를 높여나가는데 힘을 합쳐 나겠다는 포부도 소개했다.
KASH는 1세들과의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임원진과 이사진은 휴스턴의 한인동포사회와 더욱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봉사와 활동참여의 주역이 될 것을 약속했다.
KASH는 특히 이민 1세대의 개척정신과 헌신을 본받아 후배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도 힘쓰겠다며 휴스턴의 한인사회에서는 물론 휴스턴 시에서도 자랑스러워하는 단체가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