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표심은?
4월25일(화)~30일(일), 휴스턴한인회관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재외선거가 휴스턴에서는 4월25일(화)부터 30일(일)까지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실시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진행되는 재외선거에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휴스턴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휴스턴작은소리를 중심으로 탄핵찬성 집회가 열렸고, 애국동포단체는 탄핵반대 집회를 가지면서 과연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될 것인지, 헌재에서 파면당할 것인지, 그래서 조기대선이 치러질 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소추당해 헌재에서 파면된 후 검찰에 의해 구속됐고, 마침대 조기대선이 치러지게 됐다.
이제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관심은 과연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스마트폰의 동영상을 켜놓고 유튜브로 대선 후보자들의 토론을 지켜보는 동포들이 있는가 하면, 당의 부르심(?)을 받은 동포도 있다.

재외선거 휴스턴 유권자 1.5배 증가
탄핵국면으로 달아오른 조기대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휴스턴에서도 조기대선에 참여하려는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휴스턴총영사관으로 파견되어 온 곽진경 재외선거관은 지난달 30일 마감된 재외선거 신청접수현황에 따르면 휴스턴총영사관 영사업무 서비스 지역에서 총 2,229명이 등록했다고 밝히고,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에 등재된 686명을 포함하면 약 3,025명의 유권자가 재외선거에 참여하게 된다며 이 같은 유권자 숫자는 지난해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의 유권자수1,938명에 비해 약 1.5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재외선거에 대한 관심은 해외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등록한 전체 유권자 수는 29만7,919명으로 3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5만3,420명과 주재원과 유학생 등 국외부재자 24만4,499명을 합한 숫자입니다. 재외선거 등록자 수는 18대 대선 당시의 22만2,389명에 비해 34%가량 증가해 역대 재외선거 사상 가장 등록자 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9,4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43,977명으로 미국의 뒤를 이었으며, 그 다음이 일본으로 38,625명이 등록했다.
휴스턴총영사관은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으로 등록돼 4월25일(화)부터 30일(일)까지 실시되는 재외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휴스턴 한인동포들은 본인의 사진이 부착된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주민등록이 없거나 말소된 재외선거인의 경우 국적을 확인할 수 있는 영주권카드나 비자 원본을 가지고 와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선거법위반 않도록 조심해야
곽진경 재외선거관은 이번 조기대선에 등록한 대선 후보자는 총 15명이라며 각 후보자별 정보와 공약은 중앙선관위 인터넷사이트(www.nec.go.kr) 또는 휴스턴총영사관 인터넷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곽 재외선거관은 휴스턴한인회관에 마련된 투표소에도 후보자명부를 비치해놓을 예정이다.
곽 재외선거관은 선거운동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는데 선거기간인 4월17일(월)부터 선거가 실시되는 5월9일(화)까지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집회를 개최할 수 없고, 인쇄물과 시설물 등의 배부나 게시 역시 금지하고 있다.

‘재외동포정책 전담기구 신설’ 공약
이번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주요 3당 모두 ‘재외동포정책 전담기구 신설’을 공통적으로 내세웠다.
기호 1번으로 민주당 후보인 문재인 대선후보는 재외동포정책과 관련해 ‘재외국민보호법’을 제정해 재외국민보호 및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재외동포청 신설 등 ‘재외동포지원조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외동포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재외선거’ 제도를 개선해 재외선거인 등록뿐만 아니라 투표에서도 우편이나 인터넷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2번으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홍준표 대선후보의 주요 재외동포정책은 재외동포청 설립과 선진형 재외국민 안전시스템 구축, 그리고 외국인·동포 근로자 인권보호 및 처우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호 3번으로 국민의당이 후보로 출마하는 안철수 대선후보는 ‘재외동포청’ 설치는 법제도에서 실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인근 국가들과 외교적 마찰 소지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대통령 직속의 상설위원회인 ‘재외국민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또 재외동포 청소년 한글, 역사교육을 위한 ‘동포 청소년 교육센터’ 건립 등 재외동포 권익신장 및 지원강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외동포와 해외여행 국민을 위한 ‘영사 서비스 개선 및 강화’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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