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리카시론>
김명준 부총영사가 책임져야 한다

0
215

김명준 부총영사와 ‘추천위원회’는 향후 휴스턴 평통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을 때,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한다. 휴스턴총영사관의 김명준 부총영사와 배창준 휴스턴 평통회장은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이하 평통) 자문위원 추천을 위한 ‘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 구성을 놓고 서로 이견을 보이며 충돌했다.
김 부총영사는 추천위 구성은 전적으로 휴스턴총영사관의 ‘고유권한’이라며 당연직 추천위원장인 휴스턴총영사가 부재중인 상태에서 자신이 추천위원장을 대행하고 있는 한 “정파와 이념의 문제”가 있는 인사는 추천위원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배 평통회장은 제18기 휴스턴 평통회장으로 누가 위촉될지 모르지만 평통회장을 도와 동포사회 단합 등 평통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문위원들을 추천할 수 있는 추천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평통 내부사정이나 동포사회를 조금이라도 더 잘 파악하고 있는 인사가 추천위원으로 선임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두 사람 중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 ‘판결’을 내릴 입장은 아니다. 다만 제18기 휴스턴 평통에서 열심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은 인사들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평통 활동에 지장을 준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김명준 부총영사와 김 부총영사가 발탁(?)한 추천위원들의 책임이다.
배 평통회장은 제17기 휴스턴 평통자문위원으로 위촉받은 인사들 중에는 아직까지 ‘위촉장’을 수령하지 않은 자문위원도 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휴스턴총영사가 추천위원장인 ‘추천위원회’는 평통에서 활동할 의사가 전혀 없는 인사를 자문위원으로 추천했다고 볼 수 있다. 평통 사무처야 휴스턴 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휴스턴총영사관에서 추천하는 후보를 믿고 위촉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사정을 고려했을 때 위촉장까지 수령할 의사가 없는 인사들까지 평통자문위원으로 추천해 평통의 활동을 방해했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추천위원장인 휴스턴총영사와 추천위원들에게 있는 것이다.
배 평통회장은 또 제17기 휴스턴 평통자문위원의 약 50%가 평통 의장인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아 가고는 회비납부는커녕 평통이 진행하는 각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배 평통회장은 지난 2015년 1월 휴스턴 소렐라호텔(Sorella Hotel)에서 휴스턴을 비롯해 LA, 뉴욕, 시카고,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 등지의 북미지역 각 도시를 대표하는 여성 평통자문위원 80여명과 각 지역 평통회장, 그리고 평통 사무처 관계자들을 포함해 약 130여명이 참석하는 ‘2015 미주여성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배 평통회장은 또 한?미 6.25참전용사들을 초대해 쉐라톤브룩할로우에서 보훈행사를 갖는가 하면 제2회 통일골든벨을 개최했고,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했을 때는 북한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기도 했다. 또한 텍사스 아시아소사이어티와 함께 북한의 실상을 고발한 영화 ‘태양아래’를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소개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휴스턴 평통은 사무처로부터 해외 우수협의회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박요한·최병돈 자문위원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휴스턴총영사관의 조성욱 영사도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승진해 외교부 본부로 귀임하기도 했다.
배 평통회장은 최선을 다했지만, 이름만 걸어놓은 채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지 않는 자문위원들 때문에 지난 2년 동안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신의 후임자로서 제18기 휴스턴 평통을 이끌 평통회장이 자신의 겪었던 고생을 또 다시 반복하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휴스턴 평통자문위원 위촉에 신중을 기하려고 했다. 이로 인해 첫 번째 관문이 ‘추천위원회’의 위원구성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지만, 김명준 부총영사는 “정파와 이념의 문제”라며 추천위원 후보자를 거부하거나 “참신한 인사”라는 이유로 동포사회 사정에 밝지 않은 인사를 위원으로 적극 추천하면서 배 평통회장과 갈등을 빚었다.
이 같은 갈등 속에서 탄생할 제18기 휴스턴 평통에서도 여전히 위촉장을 받아가지 않거나 평통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 평통 활동을 저해하는 인사들이 위촉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김명준 부총영사와 김명준 부총영사가 선택한 추천위원들이 져야한다.
휴스턴 동포사회는 김명준 부총영사가 누구를 추천위원으로 선정했는지, 김명준 부총영사가 선정한 추천위원들은 누구를 자문위원으로 추천했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