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 공무원, 임금 인상 시위
“최저 생계비 보장하라”
주 정부 “ 당분간 인상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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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정부와 주정부 공무원 사이에 임금인상을 둘러싼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수요일 정오 주청사앞에서는 수 백명의 주 정부 공무원들이 모여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시위 참가자들은 주 의회를 상대로 임금 인상에 관한 입법을 고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주정부 관계자들은 올해 주정부 예산에는 임금인상안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에대해 텍사스주 공무원노조는 현재 비상시를 대비해 준비되어 있는 예비기금 120억불 가운데 일부를 사용하면 임금인상이 가능하다며 의원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주정부 공무원 증원 동결을 해제해줄 것과 텍사스내 공립대학들에 대한 예산 삭감 조치 등을 중지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그렉 에보트 텍사스 주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노조 대표자들은 이러한 임금인상의 요구에 대해 “현재 텍사스 주정부 공무원들의 임금 수준은 민간부문에 비해 약 30년 전 수준 정도로 뒤쳐져 있는 실정이며 1987년 표준 생계비를 기준으로 할 경우 매년 약 1만5000불 가량 인상해야 현재의 생활 수준에 맞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무원 노조 대표자들은 “자신들은 임금인상을 대폭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 저임금은 대 주민 서비스의 질 향상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주의원들을 상대로 설득할 것이라고 했다. 그들은 저임금이 지속된다면 헬스케어부문 에서 부터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모든 서비스들을 주정부 기관의 공무원들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텍사스 공무원 노조의 세스 허친슨 부회장은 “ 주정부 공무원들의 낮은 소득은 수준 높은 공무원들을 유치하는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한다” 며 “ 수 많은 공무원들이 이러한 현실을 이유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과 관련 주정부 헬스서비스 부서에 근무중인 조앤데이는 “ 현 상황에서는 열과 성을 다해 근무한다고 임금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헛된 꿈”이라는 인식이 공무원들 사이에 만연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현 상황에서 임금인상은 특별한 경우에만 간혹 일어나지만 이 또한 예산이 부족해 충분한 인상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현재 주정부는 전혀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호세 메넨데즈 상원의원은 연봉 7만5000불 이하의 하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는 직급별로 연차에 따라 임금을 인상해주는 법안을 도입을 추진중으로 현재 기업 및 상업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라고 알려왔다.
텍사스 주정부 공무원들의 경우 지난 2015년 약 2.5%의 임금인상이 이루어진 바가 있다.

최용락 어스틴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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