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 이렇게 수업받고 있어요”
휴스턴한인학교,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가져

휴스턴한인학교(교장 박은주)가 학부모를 초청한 가운데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자신의 자녀가 소속된 교실을 찾아 삼삼오오 모여든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교사를 따라 열심히 수업받는 모습을 보며 시종일관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러나 평소와는 달리 아빠와 엄마가 교실에 와 있는 모습에 학생들은 약간 긴장한 모습으로 수업을 받았다.
각 교실마다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수업받는 모습을 참관하고 있는 동안 휴스턴한국교육원의 박정란 교육원장은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교실을 돌며 학년별, 반별 수업모습을 참관했는데, 때때로 메모하는 모습도 보였다.
약 한 시간 가령 진행된 공개수업 참관을 마친 후 박은주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휴스턴한인학교의 교육과정과 역사를 소개하는 한편 공개수업에 참관한 학부모들의 질문을 받았다.

박은주 교장은 휴스턴한인학교는 현재 13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년별, 학급별로 교사들이 교육목표를 세우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휴스턴한인학교에 교훈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있다고 지적한 후 휴스턴한인학교의 교훈은 ‘감사, 사랑, 근면’이라고 소개했다. 박은주 교장은 또 휴스턴한인학교에는 교훈과 함께 교기도 있다며 교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
박은주 교장은 휴스턴한인학교는 매 학기마다 한차례씩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학교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학부모들 가운데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학부모들도 있다며 휴스턴한인학교의 성적관리, 결석, 조퇴 등 학사관리 규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박은주 교장은 또 휴스턴한인학교의 졸업규정도 설명했는데, 휴스턴한인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연속해서 3년 동안 휴스턴한인학교를 다녀야 하고 총 10학기 이상을 이수한 9학년 학생에게는 졸업자격이 주어지는데, 졸업을 위해서는 졸업시험과 졸업작품을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은주 교장은 올해부터는 졸업하는 학생들의 작품과 그동안의 활동을 촬영한 사진들을 모아 교지를 출판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박은주 교장은 앞으로 휴스턴한인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을 보조교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동안은 한국에서 온 지 얼마 안된 학생들을 보조교사로 활용해 왔는데 재미한인학교의 제안에 따라 Leadership Junior Award 제도를 신설해 봉사정도에 따라 봉사상을 수여하는 한편, 차세대 한글학교 교사를 육성하는 사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주 교장은 봉사시간에 따라 50시간, 100시간, 또는 150시간 이상을 기준으로 휴스턴한인학교에서 봉사하면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상도 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휴스턴한인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차세대 교사로 양성돼 다시 학교를 위해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 내용을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세히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휴스턴한인학교는 1층 실내 벽을 개나리색 페인트로 새단장하는 한편, 주차장 1,200스퀘어피트 공간에 놀이터를 만드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놀이터 공간은 이전에 두개의 콘데이너가 놓여 있던 자리로 휴스턴한인학교는 이 장소를 활용해 학생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1차적으로 주차장과 놀이터를 구분 짓는 철제 담장을 설치했다.
놀이터는 쿠션이 있는 바닥재를 사용하고, 태양을 가릴 수 있는 천막을 설치하며, 벤치도 만들어 놓을 예정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 놀이기구는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은주 교장은 오는 가을학기부터는 학생들이 놀이터에서 뛰어 놀 수 있을 것이라며, 휴스턴한인학교에 놀이터를 만드는데 코리안커뮤니티센터(KCC) 신창하 이사장과 심완성 이사 등이 수고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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