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언어 지키는 앵커우먼되겠다” 나의꿈국제재단
“제5회 중국 청소년꿈발표제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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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꿈국제재단이 지난 8일 중국 심양시(市)에서 ‘제5회 중국 청소년꿈발표대회’를 열었다.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심양시조선족문학회(회장 권춘철)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과 심양시영옥무용예술학교(교장 차영옥)가 협찬한 ‘제5회 중국 청소년꿈발표대회’에서 “소중한 나의 꿈”을 발표한 김은연 학생이 대상을 차지하면서 3,000위안을 부상으로 받았다.
환인현조선족학교 고중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은연 학생은 이날 한민족의 언어가 사라져 가는데 아쉬움을 나타내며 민족의 언어가 계속해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장차 앵커우먼이 돼 조선족 사회에 민족의 언어를 전하고 싶다는 꿈을 발표했다.
이 대상(상금 3,000위안)을 차지하였다. 김은연 학생은 앵커우먼의 꿈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 민족 언어가 사라져 가고 있음을 아쉬워했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 계속 민족 언어를 지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조선족 사회에 전하고 싶다고 했다.
요녕성 내 심양, 대련, 단동 등 지역과 길림성의 장춘, 연길, 길림, 철령, 황인, 장백 등 원거리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참가한 15명의 학생들이 학부모와 교사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꿈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은연 학생에 이어 연변제1중학교 고중2학년 김암 학생이 “나, 희망을 전하는 감독이 되리”로 금상을 수상했고, 심양시서탑조선족소학교 6학년 안이선 학생이 “무대위의 진행자(MC)가 될래요”로 은상을 받았다. 그리고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초중3학년 박흠미 학생이 “사랑의 꿈나무 키워갑니다”로 동상을 받았고, 심양시소가툰조선족소학교 6학년 류가용 등 10명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나의꿈국제재단 고문인 조남철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은 심사평에서 “자기들이 갖고 있는 꿈속에 조선족의 정체성문제, 민족전통문제를 고민하는 흔적이 뚜렷이 나타나 아주 희망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이런 점에서 참가 학생 모두 대상감이었다”고 칭찬했다.
발표대회에 앞서 권춘철 심양시조선족문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상과 목표를 확립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나가도록 돕는 것이 이 대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청소년 시기에 미래에 대한 꿈을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꿈을 키워가는 열정,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꿈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겠다는 용기를 가지라”고 조언했다.
나의꿈국제재단은 세계 43개 국가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꿈발표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재단은 또 대회 수상자들 대상으로 매년 20명의 장학생을 별도로 선발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기사제공 나의꿈국제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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